아이를 출산할 때 얼마나 힘든지는 사진으로나마 미약하게 공감할 수 있다. 그러나 산부가 기저귀를 차야 할 줄은 정말 몰랐다. 게다가 그런 중요한 사실은 존 레전드의 아내 크리시 타이겐의 트윗을 통해 알게 될 줄이야!
크리시 타이겐은 지난 20일 이런 트윗을 올렸다.
"아무도 (아이를 낳고 나서) 나도 기저귀를 차고 집에 가게 될 거란 얘길 해주지 않았어."
크리시 타이겐은 일주일 전 남편 존 레전드와의 사이에서 딸 사이에서 '루나'를 출산한 바 있다. 그러나 아기뿐 아니라 엄마도 기저귀를 차야 한다고? 왜?
이 사진을 보면 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.
이는 시카고 산업과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이미지로, 임신을 하고 나면 태아가 커지면서 다른 장기들이 압력을 받아 작아진다는 걸 알 수 있다.
이때 방광을 비롯한 배뇨기관도 압력을 받아 수축하는데, 출산하고 나면 방광이 급속도로 다시 커진다. 의학 전문 매체 하이닥 뉴스에 따르면, '산욕기'라고 하는 이 기간은 방광이 커지는 상태라 산부는 상대적으로 압력에 둔감해진다고 한다. 결국, 불완전한 배뇨, 과도한 잔뇨가 흔히 나타나 기저귀를 찰 수밖에 없다는 것.
그렇다면 언제까지 기저귀를 차야 할까?
킴 카다시안은 딸 '노스'를 출산하고 나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렇게 말한 바 있다.
"출산 전후에는 정말 징그러운 일이 많은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. 그거 알아요? 출산 후에도 두 달 동안 기저귀를 차야 한다는 거 말이에요."
출산의 영향을 받는 게 방광뿐만은 아니다. 첫 배변의 고통도 상당하지만 이런 어려움에 대해서 다들 '징그럽다'고 여겨 공유하질 않는다. 그리고 많은 산부가 갑작스럽게 이런 어려움과 맞닥뜨려 당황한다.
[출처]https://www.huffingtonpost.kr/2016/04/27/story_n_9783454.html?ncid=tweetlnkkrhpmg00000001
2016년 04월 27일 10시 19분 KST |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27일 10시 39분 KS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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